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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6 09:16:12.0
제목 : ‘작물 형질 조사’ 7일→30분…AI·빅데이터 활용 자동화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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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전경

농촌진흥청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작물 형질 조사 자동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형질 조사는 육종단계에서 작물의 크기·형태·색·수량 등 특성을 분석하는 작업이다. 조사된 형질은 기후변화 시대에 대응한 우수 품종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그동안 형질 조사는 연구자가 재배지나 실험실에서 직접 작물을 관찰·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농진청 관계자는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했을 뿐더러 조사자의 경험·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등 일관성 확보에도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최근 3년간 표현체 기술과 AI 자동 학습을 결합해 340만건의 빅데이터를 확보해 우선 6가지(버섯 수량, 콩잎 형태 구분, 콩 생육 예측, 딸기 형태 구분, 사과 품질, 옥수수 착수고) 형질 조사 자동화를 완성했다.

이 기술은 일반 카메라와 특수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분석한다. 그런 다음 작물의 크기와 형태는 물론 병 발생 여부와 생육 상태까지 수치화해 평가한다. 수작업이 필요 없어진 만큼 인력 부담은 줄고, 길게는 1주일 이상 소요되던 형질 조사가 평균 30분 이내로 대폭 단축됐다. 조사자의 주관적 판단을 배제하면서도 90% 이상의 조사 정확도를 확보했다는 게 농진청 설명이다.

권수진 농진청 디지털육종지원과장은 “농진청은 이 기술과 관련해 4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1건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면서 “앞으로 국내 연구자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전수회를 열고 관련 산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이전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영창 기자 changsea@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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